신 스펙터 vs 에볼루드
악평으로 가득한 본편과는 달리 이상하게 평이 좋은 고스트 외전들
다들 본편은 거르라길레 배경설정을 안뒤 먼저 극장판 100개의 아이콘을
봤습니다. 나쁘지 않은 작품이였지만 본편 리뷰글을 볼때부터 느꼈던
위인 묘사가 참 거슬리더군요. 망작 실사영화 처럼 어설픈 코스프레쇼하는
느낌이여서 위인들만 나오면 영 집중이 안됬습니다. 오히려 위인이
안나오는 부분이 더 재밌더군요. 익스트리머는 공작 날개 없이 망토 그대로
남겨두는게 더 간지났고 최종결전에서 고스트가 되서 불편한게 뭐있냐는
물음에 밥을 못먹어서 라는 대답은 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너무 단순하게
말한거 아닌가 란 생각이 들더군요. 덤으로 극장판만 봐도 사람들이 왜 그렇게
선인을 까는지 납득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극장판이였다 생각합니다. 나무위키에 압습행보까지
있던 마코토랑 앨런은 걍 전투력 측정기로 쓰이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최종보스인
익스트리머와의 싸움을 빼면 크게 구르는 모습도 없었고 후카미 부자전,
에그제이드 난입, 네크롬&스펙터 vs 다크 네크롬 같은 주요 전투들은 볼만했고
특히 무겐 다마시 vs 익스트리머는 브금도 연출도 꽤 괜찮게 봤습니다.
이제 스펙터 V시네마를 볼 예정인데 유투브 돌아다니다 보게된 네크롬 vs 스펙터
, 신 스펙터 vs 에볼루드를 재밌게 봤기에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