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보다 먼 곳 후기
우주보다 먼 곳 후기
슬슬 2017년 4분기 애니메이션이 하나둘씩 끝나갑니다.
하지만, 내년 2018년 1분기!
많은 기대작들이 방영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우주보다 먼 곳, 바질리스크, 유루캠
이 세가지 애니메이션의 선행상영회를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상영회 후기 순서는 이벤트 날짜와 관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1. 우주보다 먼 곳
12월 27일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네마에서 '우주보다 먼 곳'의 선행상영회가 실시되었습니다.
'노게임 노라이프' 제작진이 2014년부터 준비해온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여고생 4명이 어떻게 남극탐험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게 되는지가 큰 줄거리입니다.
상영회 전에도 유투브 생방송이나 라디오 수록이 이루어지는 듯
많은 푸쉬가 있었던 작품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있던 애니메이션 중 하나입니다.
이건 꼭 봐봐야할 애니메이션입니다.
정말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높은 완성도와 스토리를 보여준 애니메이션으로
개인적인 생각으론 1분기에 정말정말 강한 신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못해도 3위 안에는 들어갈만하다고 예상하는 작품입니다.
아무래도 게시판을 봐보면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기대치가 비교적 낮은 편인데
정말 숨은 다크호스가 될 애니메이션입니다.
호화스러운 성우진과 음악과 감독은 둘째치고
곳곳에 숨어있는 개그 요소와 밝은 상황속에서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남극탐험에 대한 이상과 현실을 보여주는 등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혹시 볼 예정이 없었던 분이시더라도 한번쯤 꼭 봐보셨으면 할 정도로 강추입니다!
2. 바질리스크
다음은 12월 29일 행해진 바질리스크 선행상영회입니다.
본래부터 원작과 게임이 있는 작품이지만, 저의 경우 정말 이노리 하나를 보기 위해 상영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상영관에 들어갔을 때 놀랐던 것이
정말 생각보다 여성분들이 많았습니다. 무려 30%정도나...
포스터에서도 나와있 듯 미나세 이노리가 연기하는 캐릭터 외에는 전부 남성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남성캐릭터들이 특별히 멋있게 그려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고 그런 씬이 있는 것도 아닌데
여성 팬들이 많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습니다.
정말 바질리스크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었던 저는 과연 어떤 장르의 작품일지 기대를 하며 봤습니다만...
바질리스크 = 능력자물+닌자물
예 마치 나루토와 비슷한 장르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각 등장인물들은 고유의 능력을 하나씩 가지고 있고 그것을 통해 수련하며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제가 이런 장르에 별로 흥미가 없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그렇게 막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3. 유루캠
마지막으로 12월 10일에 상영된 유루캠 선행상영회 입니다.
원작은 만화로 정말 말 그대로 여자 캐릭터들이 캠프하는 이야기 입니다.
다음 1분기의 치유물을 맡을 작품이죠.
생각했던 그대로 아무생각 없이 보면 정말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성우분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귀여운 캐릭터들
특히 분홍머리 주인공인 나데시코의 카레라면을 먹는 모습은...
정말 좋았습니다. 어쩜 저렇게 복스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영상을 보는 내내 카레라면 생각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논논비요리 처럼 느긋이 볼수 있는 장르로 한번에 몰아보기 보다는
매주를 기다리며 하나씩 보는 편이 재밌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