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후쿠슈.... 2019. 6. 10. 00:09

기동전사 건담

장래, 이 소설은 TV판, 극장판의 『기동전사 건담』의 원작이라고 평론되지만 그건 잘못된겁니다.


이 책은 TV판으로 부터 20년이 지난 1997년 카토카와 서점의 『미니 문고』를 위해서 출판된 것을


『스니커즈 문고』에서 재수록하는데 걸맞게 가공정정하여 더욱 소설답게 개편한 것 입니다.


이런 농담같은 문구를 적는것도 『건담』이 옛날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생성의 역사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TV 시대에 TV 애니메이션의 연출가로써 업계에 들어온 저는 TV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기획으로부터도


소설을 적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작품을 손에 넣고 싶다고 생각한건 제가 옛날식 문학인간(*원문 活学人間)이기 때문입니다.


그걸 위해서는 우선 오리지널 스토리를 적을 "로봇물"의 종사자가 되어 스토리를 적을 연출가가 될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TV에서 하는 작품이라는것은 우선 프로덕션이 있고 스폰서에 대해 판권 소유를 명확히 하도록 하여


그 판권에 의해서 얻은 수입으로 방송 제작료의 부족분을 채울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판권의 관리권이 대리점과 방송국도 공유하는것이 판례가 되어감에 따라


프로덕션은 저작권을 보유하는걸로 작품의 기본 권리를 획득하여 판권의 일부를 공유하는 형태로 변해갔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판권 판매가 일반적인 인식으로 굳어져 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형태가 당연한게 되어감에 따라 조직의 권익소유가 우선되게 되었고


원작자라 할 지라도 방송 제작의 제 1 스탭 이상으로는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TV 애니메이션이 갓 만들어지기 시작한 때에는 필요악이라고 인정하는 것에도 인색하지는 않았지만,


현재의 수법에는 다소 의문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 시대에 TV 작품으로 완구 메이커인 스폰서의 요구에 걸맞는 작품 내용을 증명하고


소설로는 독자의 세계를 그려내겠다는 적극적인 마음으로 적은것이 아사히소노라마(朝日ソノラマ)사에서 발행한


『기동전사 건담』의 3부작입니다.(※AK에서 국내에 카도카와판 재판본을 정발한 소설판)


위에 소설은 TV판, 극장판이 제작된 시기에 집필한 것이지만,


제게 너무 적극적 마음도 있었다보니 내용은 TV판과는 전혀 다른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거기에 소노라마판에서 집필할 때에도 로봇물이라는 이유로 한 권 뿐이라는 약속을 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한 권으로 완결한 이야기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주인공인 아무로는 죽어버렸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라마판에서도 그 후 2권째를 계속해서 적게된 것은 건담이 인기가 생겨서 그렇습니다만,


내용적으로는 경솔했다고 후회하는 물건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건담의 인기는 소멸하는 일없이 소노라마판은 카도카와 서점의 "스니커 문고"에도 수록되어 자립을 해버렸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심 부끄럽기도 하면서 기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건담의 이야기는 TV판이다 라는 인식도 긍정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게 의미하는건 작가를 의식하며 적은 것은 부정당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고맙게도 TV판은 몇 명의 시나리오 라이터가 협력해주면서도


기본적인건 저 자신이 창작한 스토리이기에 저는 결정적인 패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떠올린 것도 있습니다.


소노라마판은 독자적인 스토리 라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참가해주신 시나리오 라이터의 이름을 표시하여 경의를 표하는 것 입니다.


이것도 같은 시대를 살아가기에 그런것인데, 당시 프로덕션으로써는 소설을 적는다해도


TV에서 방송된 것이니까 나 개인의 것이 아니다, 협력자로써 시나리오 라이터의 이름을 표시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시대가 지나고 여러 건담 시리즈가 저의 손에서 떨어져서 제작되게 되니


작품의 창작 자체가 뚜렷하게 프로덕션 주도로 행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런 한편으론 카도카와 서점이 만들때 건담을 테마로 한 외전작 소설을 적어줄 수 없겠냐는 의뢰가 왔을때


저는 TV에서 방영된 이야기를 덧그린 문학이나 만화 작품이 없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1996년의 일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TV, 극장판의 『퍼스트 건담』 그 자체의 다이제스트판 이라고 할 수 있는 소설을 적고 싶어서 도전한 것이


이 이야기 인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은 외전이 아닌 원작에 가까운 구조를 가지고 있는것이니


장래에는 원작이라고 인식될 것이라며 적은 것입니다.


이러한 작업은 프로덕션에서도 법인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원작자라는 것은 개인에 속한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지만


그렇게 일반적인 옛날식 생각을 해도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건담의 사업 모델을 경험하고 이해한 것은


시스템이 구축하여 유지해온 시장의 존재는 개인이 행사하는 것보다도 넓고 깊은 것일테고


장래에는 더욱 더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상상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영상 사업의 관계된 창작 활동과 그 전개는 체계적으로 행해져야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기에


이후로는 시스템과 개인의 크리에이터의 유기적 관계를 더욱 세련시킨 새로운 회사를 구축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수법으로 과거의 흥행의 여부와도 다른 체제이며


이것과 관계된 샐러리맨도 아티스트들도 잘 인식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교훈은 장래를 향해 소중한 요점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기에


제게 있어 건담 체험은 귀중한 것이였다고 믿고 있습니다.

 

 

 

 

 

밀회, 아무로와 라라아의 복각판에 실려있는 토미노 감독의 후기

 

토미노 감독이 소설에 후기를 잘 안적다보니 몇안되는 후기 중 하나인데

 

건담 제작을 생각하게 된 일이나 소설판 건담과 관련된 이야기,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 애니메이션 업계 구조와 관련된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